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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들거나 돌릴 때 어깨 깊숙한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회전근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이나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 운동선수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전근개의 해부학적 구조부터 손상의 원인, 치료법, 재활과 예방까지 회전근개 질환의 모든 것을 A부터 Z까지 정리해드립니다.
회전근개 구조와 기능 (해부학적으로 이해하기)
회전근개(Rotator Cuff)는 어깨관절을 안정시키고 움직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네 개의 근육군을 말합니다.
- 극상근(Supraspinatus) – 팔을 들 때 사용
- 극하근(Infraspinatus) – 팔을 바깥으로 회전
- 소원근(Teres Minor) – 바깥 회전 및 안정화
- 견갑하근(Subscapularis) – 팔을 안쪽으로 회전
이 네 개의 근육이 힘줄로 이어져 어깨 관절을 감싸면서 어깨의 회전과 고정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게 됩니다. 해부학적으로 어깨는 관절이 매우 유연한 대신 불안정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회전근개입니다.
회전근개 손상의 주요 원인
- 퇴행성 변화: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근육 탄력 저하로 인한 자연 손상
- 반복 사용: 팔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 및 운동 활동
- 잘못된 자세: 높은 베개, 거북목 자세 등으로 인한 장기 압박
- 외상: 낙상, 충격, 무거운 물건 들기
이처럼 회전근개 손상은 누적된 마모와 생활습관의 결과물인 경우가 많으며, 예방과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회전근개 치료 방법 및 회복 전략
1. 비수술적 치료
- 약물치료: 소염진통제 복용
- 물리치료: 초음파, 전기자극, 온열 등
- 도수치료: 근육 이완, 관절 가동성 개선
- 재활운동: 근력 강화 및 스트레칭
2. 주사치료
스테로이드 주사로 단기적인 염증 완화 (주의: 반복 사용 금지)
3. 수술적 치료
- 관절경 봉합술
- 수술 후 3~6개월 이상 재활치료 필수
회전근개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법
- 자세 교정 – 모니터 눈높이, 어깨 펴기
- 어깨 스트레칭 루틴 – 회전근개와 등 근육 포함
- 근력운동 – 고무밴드 활용 저항 운동
- 과사용 방지 – 반복 동작 중 휴식 필수
- 베개 높이 조절 – 낮고 편안한 목 위치 유지
2주 이상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회전근개는 어깨 건강의 핵심 구조로, 손상 시 일상생활뿐 아니라 운동, 수면, 업무까지 모두 영향을 줍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보존적 치료와 운동으로 충분히 회복 가능하나, 방치 시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 내 어깨 통증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전문 의료기관에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금부터 예방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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